코로나19로 인해 선진국의 보호무역주의가 확산되고, 기존 글로벌 가치사슬이 지역화, 블록화되어 글로컬 가치공급사슬체계로 전환

 

개도국의 성장과 코로나19 사태 등의 여파로 기존 개방형 글로벌 공급가치사슬체계(GVC)에서 자국 중심의 폐쇄형 신보호주의가 세계적으로 확산

 

폐쇄형 신보호주의는 글로벌 가치사슬의 수요와 공급에 충격을 주고 있으며, 선진국 및 개도국의 성장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

 

선진국들이 가치사슬 변화에 핵심산업은 내재화하고, 저기술 상품은 기존 글로벌 가치사슬 활용하는 이원적 전략을 추구함에 따라 수출중심 우리경제에는 또 다른 위협으로 작용


 

코로나19 사태는 수급기업에 매출의 80%이상을 의존하고 있는 하도급기업의 개편을 초래할 것으로 전망됨

 

국내 대기업은 내부혁신만으로 시장내 경쟁우위 확보의 한계성을 인지하고 공급처인 1차 하도급기업과의 혁신활동을 촉진하고, 상호 네트워킹을 통해 혁신을 공유함으로써 가치사슬 상에서 더 높은 부가가치 실현하려는 움직임 등장

 

따라서 대기업과의 정보교류, 기술협력이 활발한 1차 하도급기업에게는 새로운 도약의 기회가 생겨나고 있으며 경영 변화와 투자활동 증가 예상

 

그러나 2차 이하의 하도급기업은 물량 축소, 원자재가 인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미래 산업과 수요자 니즈 변화에 대한 정보 부족 등으로 혁신을 추진하고 있지도 못한 상황

 


하도급기업 실태조사 결과, 코로나19 사태에 대해 향후 경영개선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는 있으나 다양한 애로로 인한 위기의식도 존재

 

향후 시장변화에 대해 가격경쟁 심화, 시장 내 퇴출기업 증가 등 시장구조조정 발생과 기술경쟁 강도의 심화를 우려

 

    

특히 2차 이하의 하도급기업의 경우 포스트 코로나에 대응은 매우 취약

 

포스트 코로나 대응에 대해 어떻게 변화할지를 예측조차 못해 현 상태를 유지하는 경우의 기업 비중이 절반 이상

 

포스트 코로나 대응책으로 수급기업의 시장대처 정보제공, 생산시설의 스마트화 등을 생각하고는 있으나 체계적 추진은 미흡

 

    

향후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국제 경쟁력을 지속 및 강화하는 한편, 하도급 기업 간의 격차를 완화하기 위해서는 대중소기업 상생협력의 고도화가 필요

 

시장지향형 기술개발, 지역공급가치사슬(LVC) 확산 대응을 위한 거점형 대중소기업 협력 기반 마련, 생산체계의 정보화 도입, 대기업 내부역량 개방 확산을 위한 정보플랫폼 구축 등의 협력방안 모색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