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기업가 활동 조사 : 일본과의 비교를 중심으로

❏ 본 조사 「글로벌 기업가 활동 모니터(Global Entrepreneurship Monitor, GEM)」 는 창업활동이 국가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각 국가의 데이터를 이용하여 실증 연구를 실시해 각국의 정책담당자에게 중요한 정책방침을 제공하는 것이 목적

o GEM 조사는 ’99년 10개국에서 시작해 ’21년 47개국이 참여하는 국제비교연구로 확대

o 특히 GEM이 주목하는 것은 모델 중 ＇창업활동＇ 부분인데, 이것은 3개의 A라고 부르는 △태도(Attitude) △행동(Activity) △의욕(Aspiration)으로 구성

o GEM은 ①일반 성인 조사(Adult Population Survey, APS)와 ②전문가 조사(National Expert Survey, NES)의 2종류 조사를 실시하고 있는데, 본 보고서는 APS에 의해 얻어진 결과를 주로 분석하고, NES는 간단히 소개

o 그 밖에 또 ’20년 초부터 맹위를 떨치고 있는 코로나19에 대한 영향 조사를 지난해에 이어 ’21년에 실시한 것도 특징

□ 일본의 종합창업활동지수(TEA)는 최근 대폭 상승(’19년의 5.4 → ’20년 6.5) 했지만 ’21년은 6.3으로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기업가정신의 고양은 중요 과제로 대두

o 하락의 주원인은 창업 태도가 있는 그룹의 크기가 축소된 효과가 컸기 때문

o 창업태도가 있는 그룹의 규모가 작은 것이 일본 전체 TEA가 좀처럼 상승하지 않는 요인임이 ’21년 조사에서도 확인

o 일본은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수준에 있지만, 47개국 중 일본보다 낮은 국가는 폴란드, 이탈리아 등 6개국뿐

□ 또한, 일본은 창업활동을 둘러싼 환경 조사 중 ‘태도 조사’의 거의 전 항목에서 평균을 크게 하회

o 특히, 태도 조사에서 평균보다 현저하게 낮은 비율(2～5배)을 보인 항목은 △창업활동의 사회에 대한 침투, △사업기회의 인식, △지식·능력·경험, △창업가라는 직업에 대한 평가, △개인투자자 활동 등인 것으로 조사

□ 한편, 전문가 조사인 NES 조사는 샘플 수가 적은 데다 샘플 선택에 자의적인 요소가 포함돼 있다는 단점이 있지만, 한 참가국으로부터 36명의 전문가 협력을 얻는 점에서 유용

o NES 조사 결과, 첫째, 학교 내에서의 창업가 교육에 대한 평가가 낮고, 둘째, 문화 및 규범에 대한 평가가 낮으며, 셋째, 정책에 대한 평가, 인프라, 시장의 투명성에 대한 평가가 높다는 사실 등이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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