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신산업 혁신성장과 스케일업 강화를 위한 투자 플랫폼 구축방안 | ||||||||||
---|---|---|---|---|---|---|---|---|---|---|---|
저자 | 최종민 | ||||||||||
발행기관 | 중소기업연구원 | ||||||||||
원문면수 | 180 page | ||||||||||
주제 | 금융/조세 | ||||||||||
원문파일 | |||||||||||
발행일 | 2020-12-31 | ||||||||||
❏ 국내의 벤처기업에 대한 신규투자 규모는 매년 증가 추세이며, 시리즈 A, B의 투자 규모는 주요국에 비해 뒤처지지 않는 것으로 확인 ㅇ 신규투자 규모는 급속하게 증가하고 있음 - 금액: 2조 858억 원(’15년) → 4조 2,777억 원(’19년) [205.0%↑] - 신규투자 업체 수: 1,045개(’15년) → 1,608개(’19년) [153.9%↑] ㅇ ’13~’15년 시드・엔젤 투자 유치기업의 시리즈A 후속투자 유지 비율은 49.3%, 시리즈 A 유치기업의 시리즈 B 후속투자 유치 비율은 70.6%로 중국이나 미국에 비해 뒤처지지 않음(김보경, 2019)
❏ 하지만 이러한 상승세에도 불구하고 특정 분야와 지역에 민간투자가 쏠리면서 일부 영역에 대하여 시장이 제대로 활성화되지 않는 시장실패 존재 ㅇ ICT제조와 ICT서비스, 바이오/의료, 유통/서비스 등은 증가세이나, 전기/기계/장비, 화학/소재, 게임은 감소세로, 기술 또는 기대수익에 대한 불확실성 등으로 인하여 분야 간에도 차이가 발생 - ’16~’19년 평균 신규투자액 증가율: ICT제조(7.1%), ICT서비스(17.6%), 바이오/의료(17.5%), 유통/서비스(16.8%), 전기/기계/장비(-5.5%), 화학/소재(-7.6%), 게임(-7.2%) ㅇ 비수도권(5대 광역시와 기타 지방) 신규투자금액 비중은 감소 중 - 전체 대비 비중: 24.8%[2,702억 원](’10년) → 18.5%[7,947억 원](’19년) [6.3%p↓]
❏ 투자 공급자인 벤처캐피탈은 수도권에 집중되어 있어서 지방에 과소 투자 발생 가능성 존재 ㅇ 한국벤처캐피탈협회 회원사 135개사 중 125개사인 약 92.6%, 여신금융협회 신기술금융 회원사 57개사 중 55개인 96.5%가 서울에 위치 ㅇ 벤처캐피탈이 지방 투자 대상을 찾을 때, 높은 정보 탐색 비용 발생으로 지방 투자를 꺼리면서 경쟁력 있는 지방의 중소기업이 투자를 받지 못할 가능성 존재
❏ 본 연구는 투자 수요자와 투자 공급자 간의 정보 비대칭을 완화하고 시장실패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투자 플랫폼 구축 방안을 대안으로 제시 ㅇ 상대적으로 소외 받는 분야와 지방 민간투자가 활성화되고 궁극적으로 신산업 혁신성장과 스케일업 강화를 위한 정부의 역할을 제시 - 국내・외 유사 투자 플랫폼 사례를 분석하여 함의를 도출하고 투자 수요자인 중소・벤처기업과 투자 공급자인 벤처캐피탈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
❏ 본 연구에서 제시하는 투자 플랫폼이란, 자금 수요자와 공급자 간의 수요와 공급을 중재할 때 필요한 정보를 양자에게 온라인으로 제공하는 것임 ㅇ 온라인 플랫폼을 통하여 중소・벤처기업에게는 자금 조달을 촉진시키는 창구로 활용될 수 있으며, 투자 공급자에게는 정보 비대칭을 완화하고 좋은 투자 수요자에게 투자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제공 ㅇ 자금을 모집하는 개인 또는 집단과 다수의 자금 공급자를 연결하는 인터넷 기반 플랫폼인 크라우드펀딩 플랫폼과 유사한 체계를 가지고 있지만, 지분이나 리워드를 제공하지 않음
❏ The VC(한국), Crunchbase(미국), CB Insights(미국), PitchBook(미국), Zero2IPO(중국) 등 국내・외 유사 투자 플랫폼 사례를 분석한 결과, 장점과 한계점 존재 ㅇ 투자 플랫폼들의 유사점은 다음과 같음 - 첫째, 주요 고객은 중소・벤처기업, 대기업, 투자기관, 개인투자자 등과 학술연구를 위한 정보를 원하는 주체이나, 중소・벤처기업보다는 투자 공급자에게 매력적인 정보들을 제공 - 둘째, 제공되는 정보들이 단순히 기업명으로 검색하여 자료를 제공 받는 것이 아니라, 검색 필터 등 다양한 도구를 활용하여 사용자의 편의에 맞게 가공된 최적화된 자료를 제공 - 셋째, 신문기사, 보도자료, 업계자료 등을 특정 알고리즘을 통해 수집하는 방식으로 자료를 확보하고 있음 ㅇ 투자 플랫폼으로써 한계점은 다음과 같음 - 자료 정확성과 신뢰성에 대한 한계가 존재함. 동일한 투자 플랫폼에서 같은 기업을 검색하였을 때, 서로 다른 정보를 제공하고 있어 정보의 질이 떨어짐 - 투자 공급자인 벤처캐피탈에게는 기업의 전망, 해당 산업의 유망한 정보 등이 투자 심사를 할 때 필요하나, 투자 수요자는 투자 플랫폼에 대한 참여 유인이 적어 플랫폼의 핵심인 양방향 상호작용이 일어나지 않음
❏ 투자 공급자인 벤처캐피탈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비수도권에 대한 실제 투자는 적으나 상대적인 관심이 높았으며, 투자 플랫폼을 통한 정보 비대칭 해소와 투자 효율성 제고를 기대 ㅇ 지방의무 투자 비율이 있는 투자조합 결성금액을 제외한 최근 3년간 실제 투자금액을 살펴보면 비수도권에 대한 상대적 투자가 저조하게 나타남 - 수도권: 평균 투자 비중 77.6%, 평균 투자 횟수 7.1회, 평균 금액 860.6억 원 - 비수도권: 평균 투자 비중 22.4%, 평균 투자 횟수 2.18회, 평균 금액 323.3억 원 ㅇ 지방 투자에 대한 관심은 비교적 높은 것으로 나타남 - 지방 기업에 대한 투자 의향이 있으며 실제 투자할 예정이 47.2%로 가장 높았으며, 의향은 있으나 실제 투자가 어려움 41.7%, 투자할 의향 없음 11.1%로 나타남 ㅇ 지방 기업에 대한 투자를 고려할 시 애로사항에 대하여 “그렇다”라고 응답한 비율을 확인한 결과, 지방 기업에 대한 성공사례가 드문 것(34.8%)과 정보 부족(30.5%)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남 ㅇ 특정 목적성 투자 대상이 정해져 있는 조합(모태펀드조합) 등을 제외한 최근 3년간 투자 비중이 높은 분야와 낮은 분야를 조사한 결과는 다음과 같음 - 높은 분야: 바이오/의료(56.9%), ICT서비스(13.9%), ICT제조(11.1%) - 낮은 분야: 게임(37.5%), 유통/서비스(18.1%), 화학/소재(15.3%), 전기/기계/장비(11.1%) ㅇ 투자 영역의 비중이 낮은 분야에 대한 사유로 “그렇다”라고 응답한 비율을 확인한 결과, 수익성 불확실(43.0%), 오랜 회수기간(38.9%), 정보 부족(36.1%) 등으로 나타남 ㅇ 과소 투자 지역 및 분야 활성화를 위한 정부의 필요 정책을 조사한 결과 네트워크 알선 기회 제공과 함께 투자 관련 정보 제공을 가장 높게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남 - 네트워크 알선기회 제공(81.9%), 투자 관련 정보 제공(80.6%), 공공기간과의 협업 제공(70.8%), 기업 정보 제공(52.8%) 순임 ㅇ 투자 수요자와 공급자 간의 정보 비대칭을 해소하고 투자 효율성 및 성과 제고를 위한 투자 플랫폼이 투자 결정에 도움이 될 것인지에 대한 응답 결과, “예”라고 응답한 비율은 36.1%, “아니다”라는 응답한 비율은 4.2%로 나타남
❏ 투자 수요자인 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네트워크 기회 부족 등으로 투자 유치에 대한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정부의 정책을 통한 투자 공급자 간의 정보 비대칭 해소를 요구 ㅇ 투자 유치에 대한 어려움을 조사한 결과, 네트워크 기회 부족, 정보 부족 등을 가장 큰 애로사항으로 겪고 있음 - 벤처캐피탈과 네트워크 기회 부족(3.52점), 현재 기업 현황을 토대로 투자 유치가 가능한지에 대한 정보 부족(3.47점), 기업 IR 전략 수립 어려움(3.47점), 투자 및 시장 관련 정보 획득 어려움(3.46점), 투자 유치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 부족(3.22점) 순 ㅇ 투자 유치를 위한 정부 지원의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투자 유치 가능 평가(모형) 제공, 네트워크 기회 제공 등으로 나타남 - 투자 유치 가능 평가(모형) 제공(3.78점), 벤처캐피탈 네트워크 기회 제공(3.75점), 투자 및 시장 관련 정보 제공(3.70점), 온라인 기업 IR 플랫폼 제공(3.68점), 투자 유치 교육 제공(3.44점) 순 ㅇ 투자 플랫폼이 향후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하는 정도에 대하여 도움이 된다고 응답한 비율은 55.3%,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11.6%로 나타남 ㅇ 투자 수요기업을 대상으로 귀사의 현황 정보와 IR 자료를 제공하며, 향후 이용할 의향이 있는지 질문한 결과, 50.8%의 응답자가 참여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으며, 17.5% 응답자는 참여 의향이 없다고 응답
❏ 투자 플랫폼을 구축・운영하기 위해서는 정보보안, 신뢰성, 공정성 확보가 가능한 공공기관이 운영해야 하며, 민간 플랫폼과 차별화 및 협력관계 구축이 필요 ㅇ 공공기관이 운영해야 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음 - 첫째, 기업 일반정보뿐만 아니라 신용정보 등 민감한 정보를 다루기 때문에 신용정보 관리에 대한 경험이나 인프라를 갖춘 신뢰성 있는 기관 지정이 필요 - 둘째,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을 위하여 민간 위탁보다는 역량을 보유한 공공기관이 담당 - 셋째, 특정 투자자나 특정 수요기업에 편중되지 않는 공정성 확보가 필요 ㅇ 유사 플랫폼과의 차별화 방안은 다음과 같음 - 첫째, 기업 정보를 통해 투자 유치 가능성 및 후속투자 가능성을 예측하여 해당 정보를 제공(투자 대상기업 발굴 모형 제공) - 둘째, 공공기관에서 운영하는 투자 플랫폼은 상대적으로 시장에서 소외 받고 투자 유치 경험이 없는 지역 또는 특정 업종에 속한 중소・벤처기업을 발굴하여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시장실패 영역을 집중 보강 ㅇ 투자 플랫폼과 민간 서비스 기업의 협력관계 구축 - (공공 플랫폼) 정보 제공에 따른 수익 추구보다는 정보 비대칭 해소, 투자 소외 기업/업종에 대한 보강 등 공익적 목적에 집중 - (민간 플랫폼) 공공 투자 플랫폼의 정보를 활용하여 투자자-기업 간 실질적인 매칭 비율 제고와 수익성이 높은 틈새시장 발굴을 통한 수익 추구에 집중
❏ 본 연구에서 제시하는 투자 플랫폼의 구축 방안은 다음과 같음 ㅇ 투자 플랫폼이 기본 요소는 기본적으로 참여자, 정보 제공을 위한 소스인 기업 데이터, 참여자를 위한 서비스(딜소싱, 뉴스레터, 분석보고서 등)로 구성 ㅇ 투자 플랫폼에 참여하는 기업은 중소・벤처기업과 (예비)창업자이며, 참여 기관은 벤처캐피탈, 투자관리기관, 지원기관, 운영기관 등이 될 수 있으며, 참여자를 제한할 경우 플랫폼으로써 다양한 상호작용을 제한한다는 점에서 불필요한 제한은 지양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