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보도자료] KOSI 경제동향 11월호 발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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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미래전략연구단 |
작성일 | 2021년 11월 30일 |
첨부파일 | |
KOSI 중소기업 동향(’21년 11월)
중소벤처기업연구원(원장 오동윤)은 ‘KOSI 중소기업 동향 2021년 11월호’를 발표하였다. 소매판매액(44조 8,470억원)은 정부의 제5차 재난지원금 지급 등에 힘입어 2015년 1월 통계 집계 이후 최대 실적을 달성하였다. 백화점(+22.6%), 면세점(+19.0%), 전문소매점(+12.5%) 등이 큰 폭의 성장세를 보였으며, 온라인쇼핑 거래액(16조 2,151억원)도 여행‧교통서비스(+40.0%), 문화‧레저서비스(+55.9%) 등 야외활동 관련 서비스를 중심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였다. 중소서비스업 경기실적 지수(74.0→76.8)는 도‧소매업(74.6→78.0)과 숙박‧음식점업(50.8→53.5) 등을 중심으로 상승하였고, 상생소비지원금 지급과 소비쿠폰 사용 재개 등으로 회복세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중소기업 취업자 수(2,487.4만명)는 전년동월대비 50만명 이상 증가하며 개선세가 이어지는 모습이다. 방역 대응 등의 수요 확대로 보건‧사회복지 서비스업(+31.3만명)이 증가세를 주도하였으며, 교육서비스업(+12.3만명), 정보통신업(+9.3만명),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4.9만명) 등 디지털 관련 업종도 고용 회복에 기여하였다. 중소기업 수출은 증가하고 있으나, 글로벌 공급망 정체로 중소 제조업의 경기 불확실성이 커지는 모습이다. 중소기업 수출은 중국(+9.9%), 미국(+30.0%), 베트남(+11.4%) 등 주요국 시장을 중심으로 전년동월대비 15.5% 증가했으나, 중소제조업은 차량용 반도체 수급 차질에 따른 일부 공장 휴업과 조업일수 감소(전년동월대비 –2.0일)의 영향으로 관련 지표들이 하락하는 모습이다. 중소제조업 생산은 전년동월대비 -7.3%로 감소세로 전환하였으며, 중소제조업 경기전망 지수(88.7→85.8)는 2.9p 하락했다. 중소제조업 취업자 수는 전년동월대비 2.4만명 줄며 2020년 3월부터 20개월 연속 감소하고 있으며, 제조업 창업기업 수도 13.9% 줄었다. 최근, 유가가 $80대로 급등하는 등 원자재 가격 상승과 공급 차질은 향후 제조업에 추가적인 리스크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물가 및 금리 상승과 구인난 등은 경영활동의 어려움을 가중시킬 수 있다. 생산자물가는 전년동월대비 +8.9%로 2008년 10월 이후 13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였다. 중소기업 대출금리는 2020년 3월 이후 18개월 만에 3%대에 진입하였고, 기준금리가 0.75%에서 1.00%로 추가인상 됨에 따라 향후 이자부담이 가중될 수 있다. 국가 간 인력 이동 제한에 따른 외국인 근로자 수 감소와 배달기사 등 플랫폼 노동자 급증으로 중소기업의 구인난은 악화되고 있다. 단계적 일상회복 전환과 정부의 소비진작 정책 등으로 당분간 내수 회복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하지만, 원자재 공급 차질, 요소수 부족 등으로 중국 등 특정국에 대한 원자재 의존도 심화가 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공급망 다변화와 국산화 등을 통한 대응 전략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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