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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로컬 창업정책, 지역 배치에서 성장 경로 설계로 전환해야”독일 로컬 창업 생태계 분석을 통한 정책 시사점 제시 보도자료에 대한 세부내용
제목 [보도자료] “로컬 창업정책, 지역 배치에서 성장 경로 설계로 전환해야”독일 로컬 창업 생태계 분석을 통한 정책 시사점 제시
이름 성과확산팀
작성일 2026년 07월 0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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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 창업정책, 지역 배치에서 성장 경로 설계로 전환해야”

독일 로컬 창업 생태계 분석을 통한 정책 시사점 제시

 

중소벤처기업연구원(원장 조주현)은 7월 1일(수)에 「지역 배치에서 경로 설계로: 독일 로컬 창업 생태계의 정책적 시사점」 보고서(중소기업 이슈N포커스 제26-09호)를 발표하였다. 보고서는 한국의 로컬 창업정책이 창업지원기관, 인프라, 예산을 지역에 배치하는 방식에서 나아가, 지역별 산업 기반과 성장 병목을 반영한 ‘경로 설계형 정책’으로 고도화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독일 베를린, 뮌헨, 슈투트가르트의 로컬 창업 생태계를 분석하고, 각 도시가 서로 다른 지역 자산과 성장 논리를 바탕으로 차별화된 창업 경로를 형성하고 있다고 설명하였다. 베를린은 국제 인재, 벤처자본, 디지털 시장을 기반으로 한 ‘국제 네트워크 기반 확장형’ 생태계로, 뮌헨은 대학·연구기관과 딥테크 스핀오프가 결합된 ‘연구집약형 딥테크·검증형’ 생태계로, 슈투트가르트는 제조업 가치사슬과 수요 기업을 중심으로 한 ‘제조 가치사슬 기반 산업 내재화형’ 생태계로 분석되었다.

 

보고서는 독일 사례를 바탕으로, 한국 로컬 창업정책이 단순한 지역 균등 배분을 넘어 지역별 자산과 병목에 맞춘 성장 경로 설계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대도시형 창업허브에서는 성장자본, 글로벌 시장 연결, 전문인력 정주 지원이 중요하며, 연구도시형 지역에서는 기술 검증, 지식재산권·규제 대응, 실증 및 후속 투자 연계가 핵심 과제로 제시되었다. 제조산업형 지역의 경우에는 수요 기업 매칭, 실증, 공동 개발, 구매·조달 전환, 공급망 편입이 중요한 정책 수단으로 분석되었다.

 

기업 및 협업 플랫폼 사례 분석에서도 이러한 경로 설계의 중요성이 확인되었다. 보고서는 베를린의 N26과 Trade Republic, 뮌헨의 Celonis, 슈투트가르트의 STARTUP AUTOBAHN 사례를 통해 로컬 창업 성과가 개별 기업의 역량만으로 설명되기 어렵다고 분석하였다. 창업기업이 지역의 인재, 자본, 연구 기반, 산업 수요, 실증 기회, 중간조직과 결합할 때 성장과 정착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특히 STARTUP AUTOBAHN 사례는 제조산업형 지역에서 창업기업과 대기업, 연구기관, 투자자가 실증과 공동 개발을 통해 연결되는 방식을 보여준다. 보고서는 이를 통해 울산, 창원, 구미 등 한국의 제조산업 기반 지역에서도 창업기업을 기존 산업과 분리된 독립적 혁신 주체로 보기보다, 지역 주력산업의 전환과 고도화를 함께 수행하는 파트너로 설계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하였다.

 

보고서는 한국 로컬 창업정책의 고도화 방향으로 ▲지역별 성장 경로 설계 ▲지역 창업지원기관의 생태계 조정자 기능 강화 ▲AI·딥테크 검증–실증–초기 시장 진입 트랙 구축 ▲도시 유형별 정책 포트폴리오 차별화 ▲경로 안정성 중심의 성과평가 전환을 제시하였다.

 

조주현 원장은 “지역 창업정책은 창업지원기관과 예산을 지역에 배치하는 수준을 넘어, 지역의 산업·연구·인재·수요를 연결하는 성장 경로를 설계하는 방향으로 고도화되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권준화 연구위원은 “대도시형 창업허브, 연구도시형 창업 생태계, 제조산업형 지역은 각각 성장 병목이 다르다”며, “지역별 자산과 병목에 맞는 정책 수단을 조합해야 로컬 창업기업의 성장과 정착을 유도할 수 있다”고 제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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